프랑스어를 공부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은 글 : 불어 공부를 위한 안내서


2023. 8. 16.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프랑스어를 먼저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프랑스어란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개략적으로 소개하는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저에게 프랑스어를 공부하기 전에 전체적인 맥락을 먼저 알려줬더라면 조금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인 맥락을 보는 것과 안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죠.

이건 마치 달리기 경주를 하는데 결승점이 어디인지 알고 달리는 것과 모르고 달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결승점을 모른다면 어디가 끝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매번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시작부터 전력질주하면 언젠가 도착하겠지 하다가 결국 결승점에 다다르기 전에 지쳐버리고 말지요. 하지만 결승점을 안다면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아직 배우지 않으셨다구요?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썼으니까 한 번 읽어 보세요.

프랑스어의 특징

규칙적인 발음(prononciation)

프랑스어는 발음하기 어렵다던데?

아니요, 영어보다 쉽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이미 영어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프랑스어를 이해할 때는 영어와 비교하여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워지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발음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프랑스어의 발음은 영어보다 규칙적입니다. 영어에서 알파벳 a의 발음을 예로 들어볼까요? apple 에서 a는 'ae 애'로 발음합니다. 하지만 apply 에서 a는 'ə 어'로 발음하지요. apple과 apply 둘 다 똑같이 app 로 시작하지만 a의 발음이 변합니다. 우리가 영어를 어렸을 때 부터 배워서 그렇지 사실 영어는 발음 규칙이 상당히 복잡한 언어입니다.

그럼 프랑스어는 어떨까요? 알파벳 'a' 를 예로들어 보겠습니다. 프랑스어에서 a는 '아'로 발음하며, 이는 어떤 프랑스어 단어든지 'a' 는 '아' 로 발음합니다. 만약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프랑스 사람이 영단어 apple 을 본다면 '아플', apply 는 '아플라이' 이런식으로 발음할 겁니다. 그들에게 'a' 는 무조건 '아' 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프랑스어 발음규칙이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알파벳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이 결합하여 새로운 발음이 만들어 집니다. 방금 예로들은 알파벳 'a' 를 보면, 프랑스어에서 a와 i가 결합된 ai는 '애'로 발음합니다. 또한 a와 u를 결합하여 au '오'라는 발음을 만듭니다. an 은 '엉'이란 발음이 되죠. 이러한 결합규칙들을 공부하고 단어 안에 이런 형태가 나오면 해당 발음으로 발음하면 됩니다. 영어처럼 같은 app 인데 어디서는 '애'고 어디서는 '어'인 경우는 없습니다. 프랑스어 발음에서 동일한 조합은 언제나 동일한 발음이 됩니다.

그러나 착각하시면 안 되는게 하나 있습니다. 발음 규칙을 아는 것과 발음 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입니다. 프랑스어 발음 중에는 한국어 발음에는 없는 eu 와 같은 발음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발음들은 자주 듣고 연습을 해야합니다. 발음하는 법을 아는 것은 쉽지만, 막상 발음하기 어려운게 프랑스어입니다.

요약 : 프랑스어의 발음은 규칙적이다. 단, 조합규칙들을 이해하고 발음하여야한다.

강조표시(accent)

프랑스어에는 영어에서는 보지 못한 생소한 알파벳이 있습니다. é, è, à î 와 같은 것들이 그 예인데요, 처음 보는 문자라고 해서 겁먹지 말고 이러한 것들이 사용되는 이유를 알면 사실 별거 없습니다. 알파벳 위에 따로 표시하는 것은 "강조"라고 하는데, 강조는 프랑스어로 accent (악성) 이라합니다. 따라서 이하 악성으로 통칭하겠습니다. 악성을 사용하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 발음을 구별하기 위해
  • 품사를 구별하기 위해
  • 관습적으로 남아있는 경우

발음을 구별하기 위한 예로 e가 있는데, e에는 2가지 악성이 존재합니다. é는 올라가는 강조(accent aigu), è는 내려가는 강조(accent grave)입니다. 악성이 없는 e는 '으'로 발음하지만, 악성이 붙으면 '에'로 발음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품사를 구별하기 위한 예로는 a가 있는데 a와 à 둘다 발음은 '아'로 동일하지만 악성이 붙으면 ~에 라는 장소전치사가 됩니다. (장소 뿐만이 아닌 그 외 à의 사용법도 있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하겠습니다.) 관습적으로 남아있는 î 의 경우 역시 발음의 차이는 없지만 그저 옛날 부터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요즘에는 맞춤법을 개정하여 악성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발음을 익힐 때, 악성기호가 있는 편이 더 도움이 되고 문장구조를 분석할 때 수월하므로 저는 왠만하면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약 : 악성표시는 발음과 품사를 구별하기 위해 쓰인다. 몇몇은 관습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세분화된 시제(temps)

프랑스어의 시제(le temps)는 말 그대로 '악랄'합니다.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제들이 있기 때문이죠. 영어를 배울 때, 현재완료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잘 아실겁니다. 영어보다 시제가 더 많은 프랑스어는 아직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겐 어려워보일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시제는 막상 배우면 영어보다 쉽습니다. 중세시대에는 시제가 더 세분화되어 복잡했다고 하는데, 현대에 쓰이는 시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거 : 반과거(imparfait) 복합과거(passé composé), 단순과거(passé simple)
  • 현재 : 현재(present), 현재 진행(progressif présent)
  • 미래 : 근접미래(futur proche), 단순미래(futur simple)

과거시제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볼까요? 우선 과거시제에는 반과거/복합과거/단순과거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반과거와 복합과거를 사용하며, 단순과거는 문헌에서만 사용합니다. 문헌에서만 사용하는 과거라니, 굉장히 특이하죠? 아 물론 반과거와 복합과거도 문헌에서 사용됩니다. 처음 프랑스어를 배울때는 반과거와 복합과거를 먼저 배우고, 중급 이상이 되면 단순과거를 배우게 됩니다. 반과거와 복합과거를 먼저 배우는 이유는 가장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지요. 반과거와 복합과거만 배워도 일상생활에선 지장이 없습니다.

프랑스어 과거를 공부할 때, 반과거와 복합과거의 차이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반과거를 영어의 현재완료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동일하지 않습니다. 반과거는 과거에 있는 일을 묘사할 뿐, 현재에 영향이 있고 없고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반과거와 복합과거의 구별이 잘 안간다면, 대부분의 경우 복합과거를 쓰고, 묘사나 습관은 반과거를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현재와 미래는 과거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현재 진행은 ~하는 중이다의 의미이고 나머지는 다 현재입니다. 근접미래는 곧 ~할거야 라는 의미, 단순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냥 미래입니다. (~할거야)

다른 서적에 보면 대과거와 전미래를 볼 수 있는데, 대과거는 이야기하던 과거 시점 보다 전, 전미래는 이야기하던 미래 시점 보다 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독자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상대적인 시제가 존재해야하며 이해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 시제목록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요약 : 프랑스어 시제는 한국어보다 복잡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

명사와 형용사에 성별이 있다

프랑스어 명사에는 남성과 여성이 있습니다. 단어에 어떻게 성별이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우선 성별이 있다고 믿고, 성별이 있음직한 단어들을 생각해봅시다. 예를들어 남자와 여자라는 프랑스어 단어를 보면, 남자(homme) / 여자(femme) 라고 되어있는데, homme은 남성명사 / femme 은 여성명사입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강아지를 예로 들어 봅시다. 강아지에도 수컷/암컷의 성별 구별이 있으니까요. 수컷강아지는 chien / 암컷강아지는 chienne이라고 하며 각각 예상대로 남성명사 여성명사 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기에 성별이 있을 거 같다 라고 짐작한 것들은 남성명사 여성명사를 구별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건 어떻까요, 하늘, 구름, 땅, 바다와 같은 것들이요.

하늘? 하늘에 남자 여자가 있나?

아마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짐작하기 쉽지 않겠죠. 여러분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면, 프랑스어로 하늘(ciel)은 남성명사, 구름(nuage)은 남성명사, 땅(terre)은 여성명사, 바다(mer)는 여성명사입니다. 이렇게 성별을 짐작하기 쉽지 않은 명사들을 구분하는 규칙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어떤건 규칙이 없는 것들이 있어서 외워야 하고, 어떤건 예외도 있죠. 그런 것들을 배우시면 수월하게 명사의 성별을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명사에 대해 더 알고싶거나 명사의 성별을 구분하는 규칙이 궁굼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한편,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에도 성별이 있습니다. 명사에 성별이 있으니까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에도 성별이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남성명사를 수식할 때는 남성형 형용사를, 여성명사를 수식할 때는 여성형 형용사를 써야합니다. 같은 이치로 관사(명사 바로 앞에 와서 수량이나 해당 특정짓는 의미를 지닌 품사) 역시 명사 앞에 오므로 남성명사 앞에는 남성형 관사를, 여성 명사 앞에는 여성형 관사를 붙여줘야 합니다.

요약 : 프랑스어 명사에는 성별이 있고, 명사를 수식하는 관사, 형용사에도 성별이 있다. 또한, 남성명사와 여성명사를 구분하는 규칙이 있으므로 배워두면 편리하다.

동사변형(conjugaison)

프랑스어 동사는 주어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주어 '나' 뒤에 오는 동사의 모양, '너' 뒤에 오는 동사의 모양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주어에는 총 5가지 종류(나, 너, 그/그녀, 우리, 당신)가 있으므로 동사의 모양도 5가지입니다. 게다가 시제에 따라 동사의 모양이 변하니까 시제 7개 그리고 앞으로 나올 조건법, 접속법 현재 과거 각각4개 x 주어에 따른 동사변형 5가지 하면 동사 하나에만 (7+4) * 5 = 55가지 형태가 있고 모두 외우셔야 합니다. 미쳤어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에서도 이러한 동사 변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be 동사를 한번 볼까요? I am / you are / he is 처럼 주어에 따라 be 동사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는 영어와는 달리 모든 동사가 주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동사가 변하는 것을 conjugaison 이라 하며, 프랑스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conjugaison 사전을 보는 방법도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conjugaison을 알지 못하면 말하고 쓰는게 불가능 하기 때문이죠. 55개를 어떻게 다 외워라고 하시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규칙을 배워야합니다. 규칙을 하나 알면 다른 동사에도 똑같이 적용 되기 때문에 외우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한편, 주어에 따라 동사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의미는 다른 말로 주어를 생략 할 수가 없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어 영화를 프랑스어로 더빙된 영화를 보면 주어를 생략하지 못해 대사가 한국어보다 길어 빨리 말해주어야 하므로 우리가 듣기에는 프랑스어 말이 더 빠르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요약 : 프랑스어 동사변형은 conjugaison이라 하며, 동사변형의 규칙과 사전보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야한다.

문장구성(syntaxe)

프랑스어는 주어 + 동사 + 목적어 순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SVO언어 입니다(영어로 S는 subject, V는 verb, O는 objet). 그러므로 목적어가 올 때는 항상 동사의 뒤에 와야 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 가 아니라 "나는 사랑해 너를" 이 되야한다는 것이죠. 프랑스어 목적어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COD, COI가 있습니다. 각각 COD(complement d'objet direct), COI(complement d'objet indirect) 를 의미하며 쉽게 설명하면 COD는 전치사(à, de)가 안 붙는 목적어, COI는 전치사(à, de)가 붙는 목적어 입니다. 동사에 따라 어떤 동사는 목적어가 안오고, 어떤 동사는 목적어로 COI를 쓰고, 어떤 동사는 COD, 또 어떤 동사는 COD, COI가 다 오는 동사 또는 COI COI 두개를 쓰는 동사도 있습니다. 복잡하죠? 정리해볼게요

  • S V
  • S V COD
  • S V COI : COI에 à/de 둘 중 하나가 옴
  • S V COD COI : COI에 à/de 둘 중 하나가 옴
  • S V COI1 COI2 : COI1은 전치사 à, COI2는 전치사 de 사용

중요한 건 COI는 전치사와 결합된 목적어, COD는 전치사가 없는 목적어라는 것입니다. 또한 COD가 한 문장에 2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어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COD는 우리말로 해석할 때 ~을 이라고 해석하는데, "내가 오렌지를 너를 주었다." 이렇게 하면 어색하죠? "내가 오렌지를 너에게 주었다"라고 하는게 좀 더 자연스럽죠. 여기서 "오렌지를"이 COD고 "너에게"가 전치사 à가 결합된 COI 입니다. COI에서 전치사 à의 해석은 ~에게(행위의 방향), de의 해석은 ~에 관해(행위의 설명)입니다. 다만, 전치사를 이렇게 해석해 버리면 적용 안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프랑스어로 rappeler 는 다시 부르다 인데, 다시 전화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부르다로 해석하면 ~를 다시 부르다 해서 COD가 맞는데, ~에게 다시 전화하다라고 해석하면 왠지 à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rappeler 뒤에는 COD가 와야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나중에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지금 해야 할 것은 프랑스어에는 COD, COI라는 개념이 있구나 하고 아시면 됩니다.

프랑스어 사전에서 동사를 찾아보시면 '동사 + qn/qc' 이런 식의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걸 보시고 아 이 동사는 COD를 갖는 구나 하고 아셔야 합니다. COI는 '동사 + à qn/qc' 나 '동사 + de qn/qc'을 의미합니다. qn 은 quelqu'un 의 줄임말이고, qc는 quelque chose의 줄임말 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 동사 + de inf(infinitif 동사원형)는 de라는 전치사가 있지만 COD로 취급합니다. COD, COI를 좀 더 배우게 되면, COD와 COI를 대명사로 만들어 대명사화한 목적어가 동사 앞에 오는 구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SVO 언어지만 대명사로 바꾸게 되면 SOV 형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요약 : 프랑스어에서 COD와 COI를 이해하고 문장구성을 이해한다. 사전에서 동사를 찾고 이 동사가 COD를 갖는지, COI를 갖는지, 아니면 둘 다 갖는지 알아보는 습관을 들인다.

존칭의 vous

프랑스어에는 한국어의 존댓말과 비슷한 개념인 vous가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당신'으로 해석하며,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사용합니다. 이후 상대방과 어느정도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vous가 아닌 tu(너)를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나이가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라도 친하다면 vous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상대방이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해서 꼭 vous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기준은 단지, 자신과 가까운 사이인가 아닌가로 따집니다.

학교에서 학생들끼리는 친하던, 안 친하던, 처음봤건, 아니건 모두 tu 를 쓰고 길에서 만난 사람인데 몇 마디 나누고 친해졌다 싶으면 바로 tu 를 써도 자연스럽습니다. 모두 본인이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상황에 맞춰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약 : 가까운 사이에는 vous가 아닌 tu를 쓴다.

법(mode)

프랑스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셨다면 조건법, 접속법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조건법은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했더라면 하고 가정하는 의미를 쓰고 싶을 때 사용하거나(가정법), 공손한 표현에 사용됩니다. 한편 접속법은 희망, 의지, 감정과 같은 머릿속에서 생각된 사실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접속사 que 뒤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접속법이라고 하며, 접속법을 사용하는 문장패턴을 익히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방법입니다. 접속법은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이해하는데 많이 애먹었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접속법을 사용하는 동사나 문장패턴을 보면 "아 이런 거구나!" 하고 감이 오실 겁니다.

요약 : 프랑스어에는 조건법과 접속법이라는 것이 있다.

글을 마치며

제가 프랑스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한국어로 설명된 자료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영어나 다른 여타 언어로 설명된 자료는 많은데 왜 한국어로 설명된 자료는 없는 걸까?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된게 바로 이 지름길 프랑스어 블로그 입니다.

학교 생활하면서 틈틈이 문법/표현/속담/숙어/접속사 등등을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저도 복습하고 여러분에게 도움도 되고 좋잖아요? 새로운 글이 올라올때 알림을 받고 싶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또는 이메일 구독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겁게 프랑스어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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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 프랑스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프랑스어 공부자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프랑스어 문법, 표현, 숙어, 속담, 사는 이야기 등을 주기적으로 포스팅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지름길 프랑스어 서버 운영비에 사용되며 더 질 좋은 글 작성에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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