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French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프랑스어 공부 블로그

L'infinitif (부정법)

Avant de partir, n'oublie pas de fermer la fenêtre.

떠나기 전에 창문 닫는 거 잊지 마.

우리는 동사편에서 프랑스어 동사는 -er, -ir, -re, -oir 로 끝나는 모양이 나온다는 것을 배웠다. 주어도 시제도 붙지 않은 이 기본형을 동사원형이라고 한다. 동사원형은 인칭과 수가 정해지지 않은 꼴이라서 이것을 하나의 법(mode)으로 다룰 때는 부정법(不定法, l'infinitif)이라고 부른다.

부정법은 동사원형이라 성수일치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쉬워 보이지만, 문장 안에서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법을 사용할때 어떻게 부정형문장을 사용하는지, 부정법 과거는 어떻게 말하는지도 이번 시간에 알아보자.

동사원형

1. 형태

동사원형의 어미는 -er, -ir, -re, -oir 네 가지다. aller 를 뺀 -er 동사는 모두 1군 동사이고, -ir 동사는 finir 처럼 2군에 드는 것과 partir 처럼 3군에 드는 것이 섞여 있다. -re, -oir 동사는 모두 3군이다.

어미예
-erparler, manger, aimer
-irfinir, choisir, partir, venir
-reprendre, boire, lire
-oirvouloir, pouvoir, voir

대명동사는 동사원형으로 써도 재귀대명사 se 를 주어에 맞춰 바꾼다.

Je suis fatigué, je vais me coucher.

피곤해서 이제 자러 갈게.

Tu dois te reposer un peu.

너 좀 쉬어야 해.

2. 동사원형이 오는 자리

1) 동사 뒤

동사원형은 동사 뒤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동사 바로 뒤에 오기도 하고 à 나 de 뒤에 오기도 하므로 동사를 외울때는 동사와 사용하는 전치사가 있다면 함께 외우는 것이 좋다. 자세한 구조는 동사 구조에서 다룬다.

구조자주 쓰는 동사
동사 + inf.aimer, préférer, vouloir, pouvoir, devoir, savoir, aller, espérer, il faut
동사 + à + inf.commencer à, apprendre à, réussir à, continuer à, hésiter à, s'habituer à
동사 + de + inf.décider de, essayer de, oublier de, arrêter de, refuser de, avoir envie de, avoir besoin de

J'aime cuisiner le dimanche.

나는 일요일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Elle a commencé à apprendre le piano à quarante ans.

그녀는 마흔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Zut, j'ai oublié d'acheter du pain !

아, 빵 사는 걸 깜빡했다!

vouloir, aimer, préférer 처럼 바람이나 좋고 싫음을 나타내는 동사 뒤에 동사원형을 쓰려면 두 동사의 주어가 같아야 한다. 주어가 다르면 que 로 절을 만들고 그 절의 동사를 접속법으로 쓴다.

Je veux partir.

나는 떠나고 싶다. (떠나는 사람은 나)

Je veux que tu partes.

나는 네가 떠났으면 좋겠다. (떠나는 사람은 너)

2) 전치사 뒤

전치사 뒤에 동사가 오면 동사원형을 쓴다. 영어는 without saying, before eating 처럼 전치사 뒤에 -ing 를 붙이지만 프랑스어에서는 그냥 동사원형을 쓰면 된다. 예외적으로 제롱디프는 en 뒤에 현재 분사를 사용한다.

전치사뜻
pour + inf.~하려고, ~하기 위해
sans + inf.~하지 않고
avant de + inf.~하기 전에
au lieu de + inf.~하는 대신

Je suis passé pour te dire bonjour.

인사하려고 잠깐 들렀어.

Il est parti sans dire au revoir.

그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Lave-toi les mains avant de manger.

밥 먹기 전에 손 씻어.

après 뒤에는 부정법 현재가 아니라 부정법 과거가 오는데, 이것은 4절에서 다룬다.

3) 지각동사와 faire·laisser 뒤

voir, regarder, entendre, sentir 같은 지각동사 뒤에 명사와 동사원형을 두면 '~가 ~하는 것을 보다/듣다'가 된다. 이때 동사원형의 주어는 바로 앞의 명사다.

J'entends les voisins chanter.

이웃들이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faire 뒤에 동사원형을 두면 '~하게 하다, ~시키다', laisser 뒤에 두면 '~하게 두다'가 된다.

Je fais réparer mon vélo.

자전거를 (가게에 맡겨) 고친다.

Laisse-moi parler !

나도 말 좀 하자!

4) 문장의 주어 자리

동사원형은 명사처럼 문장의 주어가 될 수 있다. 우리말로는 '~하는 것', '~하기'로 옮긴다.

Apprendre une langue demande de la patience.

언어를 배우는 데는 인내가 필요하다.

5) 안내문과 설명서

표지판, 요리법, 설명서처럼 모두에게 하는 지시에는 명령문 대신 동사원형을 자주 쓴다.

Ne pas toucher.

만지지 마시오.

Couper les oignons et les faire revenir dans le beurre.

양파를 썰어 버터에 볶는다.

6) 의문문

의문사 뒤에 동사원형만 두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망설이는 물음이 된다.

Il pleut et on n'a pas de parapluie. Que faire ?

비 오는데 우산이 없네. 어떡하지?

3. 부정문과 대명사의 위치

1) 부정문

동사원형을 부정문으로 만들 때는 ne 와 pas 를 둘 다 동사원형 앞에 붙여 쓴다. 문장에서 보통 동사는 ne + 동사 + pas 형태로 부정문을 만들지만, 부정법에서는 ne pas 뒤로 가고, ne plus, ne jamais, ne rien 도 마찬가지다.

Fais attention à ne pas tomber, le sol est glissant.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Le médecin m'a dit de ne plus boire de café le soir.

의사가 저녁에는 더 이상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했다.

Le secret, c'est de ne jamais abandonner.

비결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거야.

J'ai décidé de ne rien dire à mes parents.

부모님께는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다.

단 personne, aucun, nulle part 는 동사원형 뒤에 두고, ne ... que 의 que 도 동사원형 뒤에 온다.

J'ai envie de ne voir personne ce week-end.

이번 주말에는 아무도 안 만나고 싶다.

Elle a l'air de n'avoir aucune idée de ce qui se passe.

그녀는 무슨 일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Il pleut tout le week-end ? Tant mieux, j'avais prévu de n'aller nulle part.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잘됐네, 어차피 아무 데도 안 갈 생각이었어.

Ce soir, je compte ne manger que de la soupe.

오늘 저녁엔 수프만 먹을 생각이야.

2) 대명사의 위치

보어 대명사와 y, en은 뜻으로 이어지는 동사원형 바로 앞에 둔다. 복합과거에서는 대명사가 조동사 앞으로 가서 je l'ai fait 가 되지만, 동사원형이 있으면 je vais le faire 처럼 동사원형 앞에 온다. 부정과 함께 쓰면 ne pas, 대명사, 동사원형 순서다.

Ce gâteau a l'air bon, je vais le goûter.

이 케이크 맛있어 보인다, 먹어 봐야지.

Tu sais ce qu'il a dit sur toi ?

그 사람이 너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알아?

Je préfère ne pas le savoir.

모르는 게 낫겠어.

단 faire, laisser 와 지각동사 뒤에서는 대명사를 동사원형 앞이 아니라 앞의 동사 앞에 둔다.

  • Je fais réparer mon vélo. → Je le fais réparer.
  • J'entends les voisins chanter. → Je les entends chanter.

4. 부정법 과거(l'infinitif passé)

1) 형태

부정법 과거는 avoir 나 être 를 동사원형으로 두고 그 뒤에 과거분사를 붙여 만든다. avoir 와 être 중 무엇을 쓸지, 과거분사 성수일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규칙은 복합과거와 동일하다.

부정법 현재부정법 과거
mangeravoir mangé
arriverêtre arrivé(e)(s)
se levers'être levé(e)(s)

부정법 현재에는 정해진 시제가 없지만 부정법 과거는 그 일이 이미 끝났다는 뜻이 있다. 부정은 ne pas 를 avoir·être 앞에 붙여 ne pas avoir fini 처럼 쓰고, 문어체에서는 n'avoir pas fini 처럼 쓰기도 한다.

Je suis désolé de ne pas avoir répondu plus tôt.

더 일찍 답장하지 못해서 미안해.

2) après + 부정법 과거

'~한 뒤에'는 après 뒤에 부정법 과거를 써서 말한다. après 뒤에 부정법 현재가 오는 것은 après dîner, après déjeuner 처럼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 몇 개뿐이다.

Après avoir dîné, nous sommes allés au cinéma.

저녁을 먹고 우리는 영화관에 갔다.

Après être rentrée du travail, Léa a pris une douche.

레아는 퇴근하고 샤워를 했다.

Après s'être levé, il a bu un grand café.

그는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가득 마셨다.

3) 감정 표현

고마움, 후회, 만족처럼 이미 한 일에 대한 감정을 말할 때도 부정법 과거를 쓴다.

부정법 과거를 말할때는 그 일이 말하는 시점보다 이전에 이루어졌으면 부정법 과거를, 지금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일이라면 부정법 현재를 쓴다.

Merci de m'avoir aidé.

도와줘서 고마워. (도움이 이미 끝났다)

Merci de m'aider.

도와줘서 고마워. / 도와주면 고맙겠어. (지금 돕고 있거나 앞으로 도와줄 일)

Je regrette de ne pas être venu à ta fête.

네 파티에 못 가서 아쉬워. (파티는 이미 지나갔다)

Je regrette de ne pas pouvoir venir à ta fête.

네 파티에 못 가게 돼서 아쉬워. (파티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Merci de + 부정법 현재는 공지문이나 메일에서 정중하게 부탁할 때도 자주 쓴다.

Merci de fermer la porte en sortant.

나가실 때 문을 닫아 주세요.

Merci de répondre avant vendredi.

금요일 전까지 답장 부탁드립니다.

5. 동사원형의 주어

après, pour, sans, avant de 같은 전치사 뒤의 동사원형에는 주어가 따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작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주절의 주어가 된다.

(X) Après avoir mangé, le serveur nous a apporté l'addition.

종업원이 밥을 다 먹고 우리에게 계산서를 가져왔다. (잘못된 문장. 주절의 주어가 le serveur 라서 밥을 먹은 사람도 종업원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문장)

(O) Après avoir mangé, nous avons demandé l'addition.

우리는 밥을 다 먹고 계산서를 달라고 했다. (밥을 먹은 사람도, 계산서를 달라고 한 사람도 우리)

(O) Quand nous avons fini de manger, le serveur nous a apporté l'addition.

우리가 밥을 다 먹자 종업원이 계산서를 가져왔다. (먹은 사람은 우리, 가져온 사람은 종업원이라 quand 으로 절을 만든다)

지름길 프랑스어 블로그에 대해

지름길 프랑스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프랑스어 공부자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프랑스어 문법, 표현, 숙어, 속담, 사는 이야기 등을 주기적으로 포스팅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지름길 프랑스어 서버 운영비에 사용되며 더 질 좋은 글 작성에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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